
- 벼락 치기는 효율이 핵심이다!
 

 
 
벼락치기는 100점을 맞겠다는 생각이면 곤란하다. 하지만 인풋 대비 아웃 풋이 조금 더 효율적인 공부법인 것은 맞다. 수업도 조금 안 들었고 예복습도 조금 안 했다는 것을 가정하고 소개한다.
 
최대 2주일부터 최소 일주일 그 기간은 평소에 수업을 잘 안 들었더라도 이 시기만큼은 정말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이때쯤 선생님도 시험 문제를 내기 시작할 때이다. 그러다 보니 수업을 하면서 본인이 냈던 문제를 계속 얘기하게 된다. 우리가 좀 전에 전제로 뒀던 게 평소에 수업을 조금 열심히 듣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랬다면 이제 교과서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말씀도 있기 때문에 필기가 채워져 있을 법한 친구들을 일단 찾아가야 된다. 이런 친구들한테 필기를 빌릴 때는 최대한 공손하게 말해야 하며, 싫다하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친구를 찾아 부탁해야 한다. 필기 빌려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시험 일주일 전 노트 빌려주기를 부탁한다면 약간 무리가 있을지 모른다. 이런 경우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빠르게 쓸 수 있는 연필이나 샤프로 속기를 한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필기하도록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연필로 최대한 빨리 쓰고, 집에 와서 찬찬히 보면서 1차로 검은색 펜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쓴다. 그 위에 이제 파란색 펜으로 쓴다. 지저분하게 남아 있는 연필 필기는 지우고, 그 위에 형광펜으로 칠하고 필기를 반복해 공부한다.
 
만약에 필기를 못 빌렸거나, 아니면 베낄 게 너무 많아 일주일 안에 다 못 쓰겠다 해도 괜찮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과서이다. 본문에서 나올 확률이 가장 높다. 빈도 수로 따지면, 물론 필기까지 보면 100점을 맞을 수 있지만 벼락치기의 목적은 100점이 아니다.
 
만약 일주일이 남았다면 일단 교과서를 빠르게 1회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1회독 했을 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옆에 Q라는 표시를 써 질문을 남겨놓는다. 그 다음에 시험 일주일 전 선생님께 가져가서 Q를 물어본다. 그리고 선생님의 답변을 내가 이해한 방식대로 글을 써놓으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게다가 가끔은 선생님의 반응에서 시험문제를 캐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질문을 많이 하면 할수록 선생님이 더 많이 알려준다. 그러니까 일단 1회독이 중요하다. 필기도 물론 좋지만 시간이 안 될 때는 교과서 본문을 읽어야 한다.
 
선생님에 따라서 정리된 프린트를 나눠주는 학교가 있다. 그럴 때는 교과서보다 프린트는 무조건 봐야 한다. 프린트가 없다면 교과서를 공부해야 한다.
 
국어 공부법
일단 국어는 크게 독서, 문학, 화작으로 나눠서 소개한다.
 
문학은 적어도 갈래 시점, 비유법, 특징, 주제, 제재 등을 보고 들어가면 웬만한 문제는 풀 수 있다. 자습서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완전 깔끔하게 표로 딱 정리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만 파악해놓고 시험을 보면, 지문을 처음 봤을 때도 파악하기 수월하다. 그러니까 시간이 없으면 문학은 이것만 파악하고 들어가자. 단 지문은 읽어야 한다.
 
그 다음에 독서를 벼락치기해야 한다면 지문을 한 번 읽고 문단별로 어떤 식으로 글이 전개되는지를 파악해 놓으면 그나마 낫다. 모두 다 외운다기보다는 수능 문제 푸는 것처럼 어디에 있는 문장인지 바로바로 알게 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어디로 찾아가는지 그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린다. 최소한 이 정도는 하고 들어가자.
 
화작은 솔직히 읽고 풀 수 있을 것 같다. 화작문이 하나로 묶여 있어서 화작이 그렇게 많은 문제가 안 나왔고, 지엽적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화작은 진입장벽이 낮아 딱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차라리 그 시간에 언어에 투자를 해야 한다.
 
시험 문제를 볼 때 독서와 문학을 벼락치기 했던 걸로 먼저 쑥쑥 풀고, 다음은 언어 매체, 그 다음 남은 시간을 풀로 투자해 화작을 풀면, 그 정도면 딱 벼락치기 공부다. 언어는 진짜 처음 안 풀리면 끝까지 안 풀린다. 그래서 언어는 외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외우고, 시험 문제를 봤을 때 아닌 건 빠르게 넘기며 다른 과목에 투자하자.
 
이제 문법에 대해 조금 팁을 말하자면, 문법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 무조건 예시로 외우는 게 최고다. 그리고 내신은 교과서에 있는 예시들이 많이 나온다. 그거 열심히 보면 그 정도만 하면 평타는 친다.
 
또한 1학년은 공통 국어로 위에서 말한 독서, 문학, 언매, 화작이 다 포함돼 있어서, 만약 시간이 되면 이것을 빠르게 훑고, 얇게 나오는 평가 문제집을 한번 풀어보기를 추천한다.
 
수학 과목
수학은 솔직히 벼락치기가 불가능하다. 그만큼 쉽지 않다. 어려운 문제를 맞춰서 100점 맞겠다는 것은 벼락치기가 아니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풀겠다는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기본 문제라도 풀자. 그래도 쉬운 문제들, 좀 개념을 탄탄히 하고 기본기를 탄탄히 하는 것, 예를 들면 레벨 1, 레벨 2 이런 것들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부교재나 프린트물이 있다면 거기서 나온다. 보통은 숫자를 바꿔서 나오는 문제들이 꼭 있다. 그런데 그것을 똑같이 풀어서 틀린 애들도 있다. 답만 외운 거다. 중요한 것은 풀이를 외워야 한다.
 
사실 올바른 수학 공부법은 아니지만 빠른 시간 안에 수학 점수를 올려야 한다면, 원리를 파악하려고 하지 말고 문제별 풀이법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일단 머릿속에 넣어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영어 과목
영어는 일단 수능과 내신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접근해야 된다. 내신은 있는 지문을 내가 공부해서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되는 방식이다. 얼마나 머릿속에 그 지문을 잘 넣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이 벼락치기를 한다면 영어 지문과 해설지를 펴놓고 같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동시에 읽으면서 주제를 먼저 파악한다. 주제를 모르면 그 지문을 파악하느라 시간을 다 썼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지문을 한 번은 다 읽고 “아 이게 이런 주제구나”라는 것 정도는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지문을 읽고 한 번씩은 주제 파악이 됐다면, 이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내신 사이트는 진짜 많고, 기출 문제 사이트에는 웬만한 변형 문제가 다 있다. 그것을 풀돼 시간이 진짜 너무 없으면 “여기에 빈칸을 뚫어놨구나”, “이렇게 문장이 바꿔 나올 수 있구나” 등을 파악한다. 또 하나 시간 아끼는 꿀팁은 본인이 모의고사를 한 번이라도 풀어봤을 텐데, 내신은 모고 유형에서 나온다. 따라서 자신의 취약한 유형을 위주로 보기를 추천한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먼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거의 없다. 개념을 묻는 위주로 문제가 나온다. 따라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교과서를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통합사회는 하루 전에 계속 읽어 그냥 머릿속에 집어넣는다. 안자고 바로 시험 보러 가면 외운 게 생생해 시험을 잘 본 기억이 있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그만큼 교과서와 개념이 중요하다.
 
2학년 과탐은 개념을 아는 것으로는 문제가 절대 안 풀린다. 모의고사형 문제를 보면 과탐은 개념을 많이 외워야 풀리는 문제가 있고, 풀이법을 알아야 풀리는 문제들이 있다. 어떤 단원을 파냐가 중요한 것 같다. 개념이 중요한 부분이면 개념을 무조건 달달 외우고, 풀이가 중요한 부분이면 답지를 펴놓고 어떤 풀이를 적용해야 되는지 약간 사이클을 외워놓는다는 느낌으로 공부한다.
 
사회도 비슷하다. 개념 위주인 데도 있고 문제풀이 위주인 곳도 있다. 도표는 절대로 개념만 안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사탐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1회독을 하면서 개념이 필요한 것인지, 문제가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답지를 본다. 너무 급하다 싶으면 답지를 펴놓고 봐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알아가고, 답지와 해설을 보면서 개념을 알아가는 것이다. 사실 문제, 답, 문제, 답 이런 공부법이 효과가 좋기는 하다. 그냥 머리 넣기에 좋다. 스타일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 문제에서 개념으로 오는 게 더 효과적인 사람도 있다. 사실 사탐 같은 경우는 단원별로까지 있을 정도로 문제 풀이가 많지 않다. 그래서 사탐은 문제, 답, 문제, 답이 짱인 것 같다.
 
시간이 없으면 문제를 풀기보다 문제를 펴놓고 그냥 답을 체크하자. 옳은 선지면 옳은 선지를 외우고, 틀린 선지면 답지를 보고 왜 틀렸는지 보고 고쳐서 외운다. 사탐은 이렇게 선지가 중요하다. 살짝 꼬아서 나오기 때문이다.
 
벼락치기 하면 또 암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암기를 할 때 내가 한 번 보면서 모든 걸 다 외우겠다는 마인드는 약간 내려놓는 게 좋다. 계속해서 읽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차라리 빨리 3회독을 하는 게 낫다. 시간이 많을 때는 백지 테스트가 효과적이다. 그런데 쓸 시간이 없다면 녹음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것을 다시 들어보고 교과서와 비교하면서 빼 먹은 부분도 체크할 수 있고, 다시 들으면서 한 번 더 복습할 수도 있다.
 
말하면서 입으로도 외우고, 귀로도 외우는 거라서 녹음할 것을 추천한다. 타이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수능에서도 기출이 중요하듯이 내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선생님이 계속 있었으면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된다. 그래서 항상 시험 볼 때 전년도 기출문제를 보고 선생님과 시험범위를 꼭 확인한다. 선생님이 모두 바뀌었다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새로운 선생님도 학교의 출제경향을 따라갈 수도 있어 범위가 겹치면 무조건 풀어야 한다.
 
대망의 시험 당일, 시험 직전에도 쉬어서는 안 된다. 제일 바쁠 때다. 이럴 때 꿀팁은 서로 문제를 출제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서로 막혔던 것을 문제를 내다보면 시험 문제에 출제가 되기도 한다. 시험 직전에 외우지 못했던 것은 포스트잇에 꼭 써놓는다. 그러면 그것만 보고 가도 된다. 한 페이지에 포스트잇 열 몇 개가 있으면 그것만 외우고 가고, 외웠는데도 진짜 머릿속에 안 남은 것이 있으면, 시험지 받자마자 바로 써놓는다.
 
벼락치기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벼락치기를 해야 한다면 “벼락 치기는 효율이 핵심이다.” 진짜 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벼락치기가 기본이 되어선 안 된다. 적어도 내신은 3주 전에는 해야 된다. 내신은 누가 성실하냐의 싸움이다.
 
[참고=유튜브 연고티비]
 
 
출처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https://www.edujin.co.kr) https://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01
 
 
